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지역 프로스포츠 구단인 SK와이번스와 인
천유나이티드FC의 홈경기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레드서클 캠페
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시는 프로야구 SK와이번스와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FC의 협조를 받아
인천SK행복드림구장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홈경기의 휴식시
간동안 뇌졸중 조기증상 및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9대 생활수칙을 담은
홍보 동영상을 상영한다.
홍보 동영상에는 편측마비, 언어·의식 장애,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두
통 등 뇌졸중의 조기증상과 함께 ①금연, ②절주, ③싱겁게 먹기, ④꾸준한
운동, ⑤적정체중 유지, ⑥즐거운 마음 갖기, ⑦정기적 검사, ⑧꾸준한 치
료, ⑨발생즉시 병원 이송 등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9대 생활수칙을 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의 규칙적 치료
및 관리, 금연을 통해 심장질환, 뇌졸중, 제2형 당뇨병으로 인한 조기사망
의 80%가 예방 가능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성인 3명(30세 이상) 중 1명이 고혈압이며, 10명 중 1명은 당뇨
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고혈압, 당뇨병 환자의 관리실태(인지
율, 약물치료율, 조절률)는 아직까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시민들에게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중증 심뇌혈관질
환 예방·관리 방법을 알리고, 이를 적극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해 뇌혈관
및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고자 이번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높은 수준의 사망률을 보이는 심뇌혈관질환은 예방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라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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