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아동복지관(관장 김복진)에서는 저소득·위기가정 아동들의 심
리·정서적 안정과 가정, 학교 및 사회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상담 및 심
리치료, 심리검사, 가정 갈등 해소를 위한 방문 상담을 연중 실시하고 있
다.
아동복지관에서는 현재 전문 치료사 6명을 투입해 저소득⋅위기아동을 대
상으로 아동·가족 심리치료, 놀이치료를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5월부터는 전문 심리운동사와 음악치료사를 공개 모집해 심리운동과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신규로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은 저소득·위기가정의 미취학(만 5세)부터 초등학생(만 11세)으로 정
서불안, 주의력결핍, 학교부적응, 과잉행동, 틱장애 등 다양한 문제유형을
가진 지역사회의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이다.
아동복지관에서는 아동의 문제 증상을 세분화하고 아동 특성에 적합한 전
문적인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월부터는 임상심리사가 신규 채용돼 심리검사 실시 가능 일수
가 주 2회에서 상시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동복지관에서는 좀 더 적극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학교 및
아동보호시설,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집단 심리검사’를 신
규로 실시할 예정이다.
해당 아동들을 대상으로 진로나 적성, 성격 특성을 파악해 정신건강 예방
에 힘쓰는 한편, 부모를 대상으로는 부모양육태도 검사를 통해 아동양육의
특성을 파악하고 건강한 가정을 이루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전문적인 검사와 치료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심리운동⋅음악치료 및 찾
아가는 집단 심리검사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 또는 학교, 시설 등은 전화
(☎440-8067)로 신청하거나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심리치료·검사 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아동복지관 홈페이지
(http://cwc.incheon.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아동복지관 관계자는 “아동의 정서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
보다 어른들의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아동이 보다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행복한 가정·건전한 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