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8일 동두천지역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하여 동두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황희숙)와 경기북부하나센터(센터장 남명구)가 건강가정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북한이탈주민들은 정부의 다양한 제도적 지원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정착에 대한 이슈는 매우 다양하고 또, 어느 방향으로 정착을 정립해 나갈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의 정착지원이 중요한 이유는 통일이 되거나 다수의 북한이탈주민과 융화될 상황이 도래했을 때 기 정착한 북한이탈주민들이 중요한 가교역할을 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북부하나센터의 남명구센터장은 “북한이탈주민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면이 다른 상황에서 남한에서의 정착은 취업, 교육, 정신건강상의 어려움을 동반하기 때문에 충분한 이해와 관심이 필요한 대상으로서 북한이탈주민을 직접 만나 보시면 이 부분이 정말 피부에 와 닿을 것”이라고 하였다.
북한이탈주민을 다문화적 측면에 포함시키는 현재의 정책에 대해서는 대상자 자체가 분명한 차별성이 있어 다문화적 측면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효율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하면서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정착지원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동두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협력하여 동두천 지역의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정착 방향성을 정립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하였다.
동두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장 황희숙 신한대학교 교수는 “정착도우미는 정착지원서비스 단계에서 마치 실핏줄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할 것” 이라고 하면서 “우선은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정착도우미사업에 대해 협업을 이루어 나가며 건강가정지원센터가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전문적 서비스를 접목시켜 이들의 정착방향성을 정립해 나가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하였다.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정착지원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하나센터와 협력하여 경기북부지역의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정착방향성을 정립해 나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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