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추진하고 있는 ‘덕적도 에코아일랜드 조성
업’이 민간투자 유치로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에
KT컨소시엄이 선정돼 ‘덕적도 에코아일랜드 조성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고 밝혔다.
‘덕적도 에코아일랜드 조성사업’은 옹진군 덕적도 일원에 시와 옹진군,
지역5개 발전사 등 민·관이 함께 약 300억원을 투입해 2018년까지 신재
생에너지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에코아일랜드 조성사업 개요]
·사업위치 : 옹진군 덕적면 덕적도 일원, ·사업기간 : 2011.~2018.(‘15.12월 : 1단계 조성완료)
·사업주체 : 인천시, 옹진군, 지역5개발전사 등 민·관 참여, ·사업규모 : 약 300억원
·사업내용 : 신재생에너지 마을조성(태양,바람,조류,바이오마을, 지능형전력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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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정부가 공모한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은 현재 한국전
력공사가 전력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전국 62개 도서의 디젤발전을 민간사
업자가 100% 투자해 신재생에너지로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2월부터 5월 26일까지 공모한 결과 46개 도서에 29개 사업자가 응모해 전
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심사를 거처 전국의 5개 도서가 최종 선정됐다.
· 대상도서(62개), 응모도서(46개), 민간참여사(29개), 선정도서 : 5개(덕적도, 조도, 거문도, 삽시도, 추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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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사업에 인천지역 도서는 덕적도, 서해5도, 자월도, 승봉도 등에 4
개의 컨소시엄이 응모했으며, 덕적도를 대상으로 하는 KT컨소시엄 1개 사
업이 최종 선정됐다.
· 대상도서(10개), 응모도서(덕적도, 서해5도, 자월도, 승봉도), 민간참여사(4개), 선정도서 : 1개(덕적도)
· KT컨소시엄 : 태양광, 풍력, ESS 등 168억 규모
· 민간참여사 : KT(덕적도), 한전KDN(자월, 승봉, 덕적도), 두산건설(백령도), 한화(서해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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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KT컨소시엄은 사업비 168억원을 투입해 2018년 7
월까지 덕적 본도에 풍력 1.5MW, 태양광 0.5MW, ESS(에너지저장장치)
6MW 등의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해 현재 디젤발전량의 40% 이상을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주민의 수용성 확보차원에서 주민센터 제로에너지 빌딩과 주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태양열 기반 해수탕 지원사업, 주민의 건강관리 유도
를 위한 다양한 지역발전 주민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옹진군, KT컨소시엄과 협약 등을 체결하고 행정지
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며,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이 성공
적으로 추진 될 경우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에코아일랜드 조성사업도
탄력을 받아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