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7월 24일(금)부터 8월 9일(일)까지 17
일간을‘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길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하계 특별 교
통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올 하계 휴가철에는 영종지역과 옹진군 도서지역의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
로 예상되나, 점차적으로 가족단위의 승용차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대중
교통의 이용률은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은 인천지역을 찾는 관광객 및 시민 편의 제
공을 위해 영종·용유지역 및 도서지역의 수송능력 제고에 중점을 두되,
인근 환승지역과 연계하는 교통수단인 시외·고속버스의 수송 능력을 반
영했다.
먼저, 고속버스와 시외버스는 8대의 예비차량을 투입해 10회 증편 운행하
고, 여객선은 백령, 덕적 노선 등 14척, 11개 항로에 222회를 추가 운행하
는 한편, 도선은 11척, 5개 항로에 630회 증회 운행할 예정이다.
또한, 행락지 방문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대중교통 이용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객의 안전과 이용편의 제공에 최우선을 두고 승무원들
의 과로방지 등 무리한 운행·운항 방지, 기상악화에 따른 운항 통제관
리, 여객 집중항로 안전관리 등 운전자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하여 안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락지 주변 교통질서 유지를 위해 불법
주정차행위 등을 지속적으로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 기간동안 택시화물과에 「특별수송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수송상황 파악과 유관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갖추는 등 교통편의
증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메르스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많은
행락객들이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객들을 불
편함 없이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