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9일 국민안전처에서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발표한 화재와 교통사고 안전지수 분야에 상위 10%에 해당하는 1등급으로 선정되어 명실 공히 안전한 도시로 공인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부천시는 7개 1등급 시 가운데 화재와 교통사고 분야 모두 1위를 해 다른 지자체에 비해 안전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역안전지수는 국민안전처 출범이후 지자체별 안전수준을 분야별로 계량화한 수치를 위해지표(사망, 사고건수), 취약지표(위해지표 가중), 경감지표(위해지표 경감) 등 38개 핵심지표로 적용하여 화재와 교통 분야를 우선 발표한 것이다. 자연재해, 범죄, 안전사고, 자살, 감염병 분야는 금년 10월에 추가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안전처는 “이번에 지역별 안전지수와 등급 외에도 200여종의 안전통계가 입력된 지역안전진단시스템을 지자체에 제공하여, 향후 지역별 안전에 관한 시책방향과 안전예산 투자의 우선순위를 정하는데 있어서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해 민선6기 출범에 즈음하여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라는 시정 슬로건으로 전국 최초 부시장 직속으로 365안전센터 조직을 확대개편 했다. 이와 함께 ▴경찰서와 협업을 통한 안전도시 선포식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한 전국 최대 규모의 워킹스쿨(어린이 안전통학) ▴교통안전과 생활안전을 위한 대시민 생활안전교육 ▴안전문화 향상을 위한 안전점프운동 ▴어린이 안전노래 개발보급 ▴복사골 꿈나무 수영교실(초등학교 3학년) ▴범죄예방을 위한 CCTV 통합관제센터 이전 개소 등 역동적이고 선제적인 안전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맞춤식 안전시책의 결과 2015 상반기 부천시 5대 범죄율(살인, 강도, 강간, 및 추행, 절도, 폭력)이 동 기간대비 12.4% 감소되었고,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도 33.3.% 감소되는 등 객관적이고 체감적인 안전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김만수 시장은 “작년 7월 안전도시 선포 후 국가차원에서 부천시를 안전도시 1등급으로 평가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모두가 안전한 부천을 위해 시민과 재난관리 책임기관 간의 관계를 공고히 하고, 상시적인 안전시스템 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