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지난 22일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임경희)와 함께 추진한 “다문화가족 고국방문 지원” 대상자에 대해 항공권 및 후원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다문화가족 고국방문 지원 사업”은 계양구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중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오랫동안 고국을 방문하지 못한 다문화가정에게 고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베트남 1가족, 필리핀 1가족이 선정되어 항공권과 후원물품 지원을 받았다.
2014년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지난 7월 공개모집을 통해 계양구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11세대가 신청했으며 선정위원회를 거쳐 저소득층, 계양구 장기거주자, 국적취득자, 다자녀 가정을 우선대상자로 심사하여 계양구에 거주한지 10년 이상 된 다자녀 가정 2가정이 최종 선정되었다.
사업을 주관한 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나눔장터, 프리마켓 물품 판매 등을 통해 조성된 회비로 옷과 생활용품을 후원했으며, 한림병원에서는 1가정당 건강검진권 2매를 지원하는 등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을 아끼지 않았다.
박형우 구청장은 “고국방문 사업은 단순히 항공권을 지원한다는 의미를 넘어 가족 전체의 친정방문을 통해 가족화합의 기회를 제공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나아가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사업”이라며, “구와 지역 내 단체에서는 다문화가족을 위해 꾸준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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