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로 초래된 한반도 군사적 긴장 상황과 관련해 진행된 남북 고위급 접촉이 8월 25일 극적으로 타결된데 대해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함.
우리 정부와 대통령의 단호하고 확고한 원칙이 관철돼 북한이 잘못을 인정하고 화해와 대화의 길로 들어섰다는 점에서 이번 협상 결과를 높게 평가함.
특히, 서해5도와 접경지역에 입지한 인천시로서는 이번 협상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화합과 평화의 분위기가 지속되고, 남북간 교류가 보다 활성화돼 다시는 이러한 우려와 불안이 악순환되지 않기를 희망함.
이번 상황과 관련해 불안에 떨며 고통을 느낀 모든 시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특히 계속되는 대피 상황과 불안함속에서도 시와 군의 요청에 적극 협조해 주신 강화군 교동면 주민들과 서해5도 주민들에게 깊이 감사드림. 아울러, 비상대응체계 유지에 힘써 준 공무원들에게도 감사를 드림.
인천시는 앞으로도 만일에 있을지 모를 비상상황에 대비해 긴장과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이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
또한, 강화군 지역 등 주민대피시설에 대한 시설개선과 장비 확충에도 최대한 노력하겠음.
또한, 이번 남북한 관계 개선을 통한 긴장 완화를 토대로 향후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시 차원의 정책 개발 및 교류 확대 추진 등에 적극 노력하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