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홍미영)가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하는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공모에서 인천광역시 지자체 중 유일하게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부평구는 행정자치부가 일선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를 공모, 10건을 선정한 결과 부평구의 ‘여성이 편안한 발걸음 500보’ 사업이 ‘협력행정 부문’에 뽑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는 오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개최되는 ‘제3회 지방자치박람회’에서 전시되고 30일 행정자치부장관상을 받는다.
‘여성이 편안한 발걸음 500보 사업’은 마을 버스정류장이나 공공기관으로부터 마을 어귀가 대략 500보정도 되는 점에 착안해 이름 지었다. 여성으로 대표되는 사회적 약자 및 주민들이 매일 걸어 다니는 마을길 만큼은 편안하고, 안전하게 거닐고 싶은 마을을 만들고자 하는 여성친화 관점에서 벌이는 마을 개선 사업으로 부평구는 2013년에 시작, 올해로 3년차 사업을 진행 중이다.
구 관계자는 “사업의 주체가 행정만이 아닌 지역 주민, 학생, 자원봉사자, 관내 경찰서 협조 등 지역의 다양한 분야 사람이 함께 협력하여 추진한다는 특징이 있어 협력행정 부문에 우수사례로 선정된 것 같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행정서비스의 공동 생산자인 지역 주민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여 지속 가능한 부평 발전에 기여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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