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아시아 대표 만화축제인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가 경기도 10대 축제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첫 유료화에도 불구하고 총 관람객과 유료관람객이 전년 대비 7%(12만 8,585명)와 87.6%(2만3,512명)로 각각 상승했다. 입장수입은 전년 대비 71%(약 9,400만원) 상승한 성과를 올렸다.
또한 전국에서 3천여 명의 코스튬 플레이어가 자발적으로 모여 탈지역 시민 참여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핀란드의 무민 전시 등 체코, 일본, 프랑스 등의 해외 전시를 기획·유치해 글로벌 축제로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도 받았다.
경기도는 지난 23일 경기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열고 '2016년 경기도 10대 축제'를 최종 확정했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가평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연천 구석기축제, ▴안성맞춤 남사당바우덕이축제, ▴여주 오곡나루축제, ▴수원 화성문화제, ▴시흥 갯골축제, ▴안산 국제거리극축제,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등과 함께 경기도 10대 축제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한편 2016 부천국제만화축제는 개최 시기를 한 달 앞당겨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되는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BiFan)'와 맞물려 더욱 많은 관람객들이 영화와 만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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