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기자> 지난 1월 27일(수)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는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우리사랑플러스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이 오는 2월 1일 출시하는 ‘우리사랑플러스패키지(통장, 적금)’는 연 0.5%p의 우대금리가 각 분기마다(적금은 만기시) 고객명의로 기부된다. 특히 적금을 들 경우 납입금액 50만원 이하 1년제 정기적금으로 최고 연 3.65%p의 금리를 제공하여 이 중 연 3.15%p의 이자는 고객이, 나머지 연 0.5%p에 해당하는 이자는 고객명의로 기부하게 된다.
기부된 금액은 굿네이버스의 '우리아이를 부탁해‘ 캠페인을 통해 학대와 방임, 정서적 어려움에 있는 위기가정아동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 이일하 회장은 “나눔문화 활성화 활성화를 위한 기부상품을 출시한 우리은행에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들이 학대와 방임, 정서적․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 받는 국내 위기가정아동들을 위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신상품 우리사랑플러스는 예·적금 우대이자를 손쉽게 기부할 수 있어 소액기부문화 확산에 최적화된 상품”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린이 후원 프로그램에 기부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 고객에게는 나눔의 기쁨을, 아이들에게는 포근한 온기를 나눌 수 있도록 금융상품을 통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부금융상품 출시는 기존 금융권의 사회공헌에서 확대된 기부활동으로 고객이 고금리 예금 및 적금 상품 개설만으로 나눔에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우리사랑플러스패키지’ 상품은 오는 2월 1일부터 우리은행 전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후원처를 굿네이버스로 지정하면 국내 위기가정아동 지원을 위한 ‘우리아이를 부탁해’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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