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기자> 인천문화재단 인천아트플랫폼(관장 최병국) C동 공연장에서 오는 3월 12일(토) 오후 5시, 13일(일) 오후 3시, 두 차례 올해 입주 작가인 김성용의 신작공연<린치 LYNCH>가 진행된다.
3월 화이트데이를 맞아 나들이를 계획 중인 가족,친구,연인들이라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인 셈이다.
인천아트플랫폼은 연 1회 공모를 통해 국내외 시각예술, 공연예술, 연구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를 선발하고, 창작 공간과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번공연은 그 중 7기 공연-프로젝트 기반 입주 예술가이자 안무가인 김성용의 신작을 선보이는 자리로, 김성용 댄스컴퍼니무이가 주최하고 문화예술기획 이오공감이 주관한다.
<린치 Lynch>는 작가가 ‘폭력’을 주제로 선보이는 세 번째 작품으로 물리적이고 강압적인 것, 그리고 그 외에 보이지 않는 폭력, 그에 노출된 자아와 집단의 욕망을 표현한 작품이다.
‘반복되는 유무형의 폭력 속에서 고통받는 현대인’의 이야기를 담은 이번 작품은 폭력에 침묵하는 다수의 행동은 또 다른 무서운 폭력으로 작용한다는 안무가 김성용의 생각을 담고 있다.
폭력에 노출되어 고통 받는 개인과 집단 속에서 살아남으려 하는 이를 외면하는 다수의 잔인한 침묵, 불편한 시선, 압박 속에 괴로워하는 ‘나’와 ‘너’에 대한 이야기를 여성 무용수 박은영과 마리코 카키자키(Mariko Kakizaki)가 함께 풀어낸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문의 및 예약은 문화예술기획 이오공감(공연문의 및 예약 02-704-6420)으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아트플랫폼 홈페이지(www.inartplatform.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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