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식 기자> 3월 10일(목), (사)한국장기요양정보나눔회(회장 노철호)는 국회 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주야간보호서비스의 현안과 향후 발전방향 모색』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하였다.
김용광 대표(주야간보호연구포럼)의 사회로 약 3시간동안 진행된 이 행사는 70여명을 예상했으나 전국에서 120여명의 시설 관계자가 참석하여 그동안 이 분야에서 종사하는 관계자들이 얼마나 많은 정보가 필요하고 논의할 수 있는 장을 갈망했는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발제를 맡은 최태자(한양대학교 임상정보간호대학원) 겸임교수는 주야간보호서비스의 최근 동향과 현안을 세부적인 자료를 통해 첫째, 주야간보호가 시설인가? 재가인가?,
둘째, 5등급 문제, 셋째, 결석문제, 넷째, 프로그램 문제, 다섯째, 단기보호 문제, 마지막으로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이용시간 문제 등을 실제 현장에서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센터장의 입장과 일본에서 오랫동안 공부하며 체득한 각종 정보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자료 등을 토대로 약 1시간동안 진행하면서 많은 참가자들에게 공감을 이끌어 내었다.
이어 토론에서는 구재관 교수(연성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좌장을 맡고 진석범 교수(수원과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와 박종선 센터장(새마음데이케어센터, 백석예술대학교 겸임교수), 남정태 센터장(복지콜노인복지센터)이 발제를 근거로 토론을 진행하였고,
이어 이스란 보건복지부 요양보험제도과장이 행정부처에서 계획하고 있는 사안에 대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해 3월 발족한 주야간보호연구포럼은 (사)한국장기요양정보나눔회 구성원 중 개인 운영 주야간보호기관 대표자 11명으로 구성되어 주야간보호에 대한 정보교류 및 현장연구를 통한 정책을 제안하는 것을 설립취지로 총 5차례 모임을 통해 각 주제별로 토론과 정리를 통해 양승조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의 주최와 보건복지부의 후원으로 이번 행사를 가졌다.
현재 정부에서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재가서비스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주야간보호 활성화 정책을 중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부정책에 따라 최근 민간 주야건보호시설이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그러나 현재 주야간보호시설응 시설 규정 준용 및 치매등급자의 급증, 이용자의 결석, 프로그램의 효과성 등의 문제로 질 높은 서비스 제공 및 안정적인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국회 정책포럼은 이러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하여 마련된 행사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활동으로 전국 16백여개 시설을 대상으로 정보제공을 위한 노력을 할 것이고,
또한 하반기에는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하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전문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일산 킨텍스 등에서 전시회도 계획하고 있다.
고령화사회를 넘어 고령사회를 직면하게 된 현실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이상적인 지원체계가 구축되어 모든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학계와 시설, 관할 부처의 관계자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어있는 노인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희망을 본 것 같아 매우 고무적이었고,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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