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안역 지하상가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택스 프리존(Tax Free Zone 세금 환급 지역)’이 운영된다는 방침에 따라 상가가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택스 프리란, 외국인에 한해 내국인에 부과하는 소비세를 환급해주는 제도로 이미 서울 명동과 인사동 등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많은 관광지에서 전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주안역 지하상가 점포들은 회의를 열어 전체 점포 469곳 중 14곳(화장품 판매 13, 죽염매장 1)이 택스 프리존 도입을 결정했다.
관할 남구는 점포들과 업무협약을 맺고 점포에 외국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여권 리더기를 설치한다.
외국인이 여권을 리더기에 대면 점포는 판매 상품의 10%(부가세)를 할인해준다.
주안역지하상가는 사전 소비세를 빼고 계산해주는 방법으로 택스 프리를 도입,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구는 인천국제공항과 지리적으로 인접, 중국인 관광객 등의 숙박이 많은 숙소 인근 주안역지하상가 내 화장품 판매 점포에 우선적으로 택스 프리 도입을 검토해 왔다.
구는 주안역지하상가 택스 프리존 환경구축을 위해 택스프리 시스템업체인 ㈜큐브리펀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주안역지하상가 입점 점포들은 자체회의에서 화장품 판매 점포와 죽염매장 등이 택스 프리 도입 의사를 밝혔으며 인근에 투숙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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