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기자> 인천해경서(서장 송일종)는 14일 인천해양과학고등학교에서 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 필기 출장시험을 실시했다
조종면허 필기시험은 수도권 관내 서울과 경기도 가평 등 2개의 시험장에서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전공 관련 면허취득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인천해양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은 시험장과 거리가 멀고 학교수업 일정과 맞물려 정기 시험을 응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인천해경에서는 학생들의 어려운 실정을 해소하기 위해 면허시험 담당자들이 직접 인천해양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해 시험을 진행했다.
이번 시험에는 정보해양과·자원환경과 학생 총 109명이 응시하여 고등학교 재학 시 전공관련 면허취득을 위해 시험을 치렀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해양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교에 직접 방문해 학생대상으로 조종면허 시험을 실시했다”며 “많은 인원이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미래의 해양 선진국 동력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해경은 올해 원거리 도서인 영종도 주민대상으로 한차례 출장시험을 실시했고, 작년 한해 총 8회에 걸쳐 288명을 대상으로 출장시험을 집행했다.
출장시험은 30명 이상 응시자가 있으면 신청이 가능하고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인천해양경비안전서 수상레저계(032-650-235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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