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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6년10월15일 16시01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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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계양구 아나지로 299번길 22에서 환경미화원으로 일하시는 김광수(57세) 아저씨가 계십니다 이른 새벽부터 악취와 먼지를 뒤집어쓴 채 쓰레기를 치우고 거리를 청소하는 일을 하시면서 누가 봐도 쉽지 않은 일에다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직업도 아니고, 그렇다고 월급이 많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표정이 늘 밝다는 점입니다. 하루는 그 점을 궁금하게 여기던 제가 세벽에 귀기할 때 집 앞에 청소를 하시 길래 제가 이유를 물었습니다. 힘들지 않으시냐고. 어떻게 항상 그렇게 행복한 표정을 지을 실 수 있느냐고. 저의 질문에 대한 김광수 아저씨는 별로 어렵지 않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겸손한 마음으로 답을 하시고는 묵묵히 계속 하시던 일을 하시는 겁니다.
이 거리는 상가지역이고 먹자 골목 같은 곳이라 쓰레기 중 담배꽁초, 마시던 음료수 깡통, 술먹고 토해 낸 오물, 등등 여러 가지 쓰레기로 가득합니다.
이런 거리를 새벽부터 김광수 환경미화원 아저씨는 불평 한 말씀 없이 청소만 하시더군요, 새벽부터 늘 깨끗이 청소를 하시기 때문에 계양구의 거리는 아주 깨끗하고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어서 이 지역의 주민들은 상쾌한 기분을 가지고 아침 출근들을 합니다.
지역의 주민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시는 분이시고 늘 따뜻한 마음과 따뜻한 웃음으로 대해 주시는 김광수 환경미화원인 아저씨는 늘 뵐 적마다 늘 미안하고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또한 일을 하시면서도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볼 수가 있어서 나름대로 의미있는 삶을 사신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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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hkyoungai@mb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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