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0월 18일 향후 5년간의 인천의 새로운 보육정책 비전과 핵심 과제 마련을 위한 ‘제4차 중장기 보육계획 수립 용역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재) 인천여성가족재단에서 지난 3월에 착수하여 7개월여 동안 수행한 사업으로 보육 정책의 현황과 시민 욕구 분석 등을 통해 지역사회 보육 중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하여 진행돼 왔다.
보육계획안에는 시민들의 다양한 보육 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3개 추진전략, 6개 정책영역에 35개 세부사업에 대한 연구 결과를 보고했다.
- 비전 안 : 함께 키우는, 아이 행복 도시 인천
- 추진전략 : 안심보육, 협력과 조화, 신뢰구축
- 정책목표 : 지역사회 보육친화 환경구축, 보육의공공성 강화
안심 보육기반 확대, 보육교직원역량강화 및 처우개선
부모 지원 활성화, 보육전달체계 역량 강화
주요사업 내용으로는 통상 중장기 보육 계획에는 물적 인프라 구축을 다루어 왔으나 이번 계획에는 보육 특색도시로 이미지를 강화시키기 위하여 인천의 자연환경과 문화 환경을 연계한 영유아 체험 설비 인프라 구축 및 숲 체험 등 영유아의 자연친화적 인성 및 문화적 감수성 발달을 위한 프로그램 활성화를 담았다.
인천형 어린이집 확대 및 운영 내실화 등 부모가 안심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공보육 인프라의 지속적 확충, 다양한 양육 여건에 맞는 보육서비스 확대, 부모 부담 경감을 위한 지역사회 재능기부를 활용한 특별활동 관리 방안, 보육교직원 전문성 강화와 처우개선을 위한 아동의 문제 행동 지원을 위한 상담사 파견, 인권 감수성 교육 확대와 보육교직원 인건비 지급 기준 마련 등을 제시했다.
부모의 양육책임과 여성의 돌봄 부담 해소를 위한 아빠 육아 참여 지원 확대 및 One-stop 보육 양육 전달체계 개선으로 육아종합지원센터의 기능 확대와 내실화를 제안했다.
전성수 행정부시장은 “수립된 보육계획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연차별 구체적인 실행계획 등을 보완해 나가는 등 중장기 보육계획을 통해서 아이와 교사, 부모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보육 도시 인천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중장기 보육계획안을 보완하여 12월내에 중장기 보육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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