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사는 행복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장애가정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기 위해 21개 단체 및 기관 1,095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가족돌봄 휴식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관내 거주하는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 등을 대상으로 가족 테마여행(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해 장애인의 복지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그 첫 걸음이 시작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장애인 및 보호자 등 40명이 함께 제주 한라산을 등반한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인천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회장 임순봉) 주관으로 “아름다운 동행!, 도전!, 한라산 등정”이라 주제로 테마여행을 갖는다. 지체장애인 15명, 뇌병변장애인 4명, 농아인 1명, 자원봉사자 및 보호자 20명 총 40명이 제주 한라산을 등반하는 것이다.
인천시는 장애인들의 아름다운 도전을 통해 자신감과 강한 정신력을 키워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생활에 적극적인 참여의식을 가져, 자립심 과 자존감이 향상되기를 기대했다.
이 날 출정식에서 전성수 행정부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한라산 등반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라면서 참석자를 격려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공감복지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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