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정책을 바탕으로 섬 지역에 에너지 인프라를 더하고, 에너지 복지를 더하는 경제적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이용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유정복 시장은 “먼저 올해부터 2025년까지 문갑도.울도.굴업도 등 소규모 섬은 100% 탄소제로섬으로 구성하고, 자월도.승봉도 등 중규모 섬들은 60% 에너지자립섬으로, 백령도 등 대형 섬들은 25% 에너지 자립섬으로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이종원 시 투자유치산업국장은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제도개선을 중앙정부와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고, 섬 지역 공용공공시설에 대한 융.복합사업 발굴을 확대해 나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에너지복지를 위해 섬 지역 1주택 1태양광 보급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mart Energy Factory’산업에너지 효율 극대화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산업체를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와 첨단 ICT기반의 에너지 저장 관리기술을 융합한 스마트에너지 팩토리를 조성한다.
우선 2017~2018년까지 1단계로 시범사업을 통해 개별공장 10개소를 대상으로 태양광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에너지관리시스템(EMS)등을 융합해 산업에너지 효율극대화를 추진하고, 이후 효과분석을 통해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스마트 에너지 컴플렉스’를 조성함으로써 에너지비용 절감은 물론, 기업경쟁력도 함께 갖춰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기존태양광 발전에 적용해오던 금융지원제도를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에너지관리시스템(EMS)에도 추가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개별방문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나가기로 했다.
◆‘중소형신재생에너지발전소’민간 발전사업 활성화
공공 및 민간건축물의 이용 가능한 유휴 부지를 활용해 중소형 분산형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설한다. 태양광 및 풍력, 연료전지 등 설치 가능한 중소형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위해 한국전력공사, 지역발전사업자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학근 에너지정책과장은 “한국전력공사 인천지역발전사업자와 에너지신사업 추진협약을 체결하고, 강화군 교동일대 Elec Tree(전주 태양광)(사진) 1MW급 설치를 시작으로 지역발전사와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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