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체 모임 굿바인(대표 방경럐)은 지난 15일 (토) 의정부시 용암마을 경로당에서 지역 어르신 40여분을 모시고 30여명의 봉사자가 투입되어 건강증진의 날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 자원봉사센터에서 기금을 지원한 사업으로 덥고 습한 날씨임에도 송산동 행정복지센터와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적극적인 협조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김귀덕 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처음 계획단계부터 적극 개입하면서 커다란 역할을 한 경기도의회 김원기 의원은 축사에서 “고령화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의 건강하심이 우리 모두의 희망이고 행복입니다. 모쪼록 건강하셔서 우리에게 산지식을 전달해 주시고 현명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라고 하였고, 의정부시 사회복지사협회 강은희 회장은 “의정부 신시가지에 건립된 최첨단 아파트 경로당에서 밝고 건강한 어르신들을 보니 정말 반갑습니다. 우리의 역할은 어르신들이 치매라는 무서운 병으로부터 지켜드리는 것이고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할 겁니다.” 라고 하였다.
이밖에도 이상남 (전) 양주시 부시장과 김창미 박사(선문대학교)가 함께하여 힘을 실어 주었다.
이날 행사는 40여분의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뇌기능검사와 분석을 토대로 한 개별상담, 치매예방체조와 인지재활 프로그램, 뇌파자동차를 활용한 집중력 훈련, 건강 발마사지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치매란 어르신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으로 이에 대처하는 많은 인지재활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는 중이지만 이번에 시행한 프로그램은 한국브레인코칭연구소(소장 김충식)와 협력하여 뇌과학을 기반으로 하여 직접 측정한 자신의 뇌파를 보고 상태를 인식하고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함을 기본으로 하였는데, 이를 위해 사전교육을 통해 10여명의 전문봉사자를 양성하였고, 이들이 중심이 되어 좀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질 높은 행사가 진행될 수 있었다. 특히 의정부시 사회복지사협회(회장 강은희)에서는 웃음치료 실버체조 교육생 20여분이 전문봉사자로 함께 하여 힘을 실어 주었다.
이번 사업은 사전교육을 통해 양성된 전문봉사자를 구심점으로 의정부시 각 권역별로 총 3회를 계획하고 있는데 이번이 첫 번째이고, 7월 22일(토)은 흥선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동과 녹양동, 흥선동 지역 어르신 30분을 대상으로 계획하고 있다.
세계에서 유래가 없을 정도로 빠르게 고령화되어가는 노인인구의 급속한 증가는 우리나라 최대의 위기이자 심각한 사회문제이다.
앞으로 보여주기식 이벤트성이 아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질 높은 인지재활 프로그램이 많이 개발되고 제공되어 인생의 선배인 어르신들을 위한 진정한 노인복지가 정착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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