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2월 20일 인천시 육아종합지원세터 대강당에 열린어린이집에 선정된 72개소 어린이집 원장을 비롯한 보육교사 및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열린어린이집 공모’시상식을 가졌다.
부모와의 신뢰형성을 가장 중요시 하는 열린어린이집은 2015년에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 부모가 내 아이 보육에 직접 참여하면서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선정대상은 어린이집 개방성, 자발성, 지속가능성, 다양성, 우수사례 등 ‘열린어린이집 가이드라인’에 따라 부모가 원하는 경우 자녀를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고 어린이집 운영에도 직접 참여하도록 만들어진 개방형 어린이집이다.
올해 인천시 열린어린이집은 총 169개 어린이집이 공모에 참여해 1, 2차 심사를 거쳐 총 72개소를 선정했다. 이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15개소는 보건복지부로 추천하여 5개소가 보건복지부 우수형 열린어린이집으로 지정되었으며 나머지 10개소는 인천시 선정 열린어린이집으로 지정되어 이 날 시상을 받았다.
보건복지부 우수형 열린어린이집은 계양구 계양어린이집(원장 민미원),남구 미추어린이집(원장 서기남), 남동구 서창엔젤숲어린이집(원장 박은경), 남동구 소래휴먼시아어린이집(원장 김정숙), 서구 아이뜰어린이집(원장 박지해)이 보건복지부 장관상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나, 12.19(화) 보건복지부에서 별도로 시상식을 실시하여 금번 시상식에서는 제외 되었다.
인천시 최우수 열린어린이집은 남구 한아름어린이집(원장 강지선)이 수상했다. 우수는 서구 인천근로복지공단어린이집(원장 안명숙)과 중구 양문선교어린이집(원장 송현미), 장려는 동구 민들레어린이집(원장 박민정)과 연수구 느티나무어린이집(원장 이옥선)이 인천광역시장상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그 밖에 중구 장미어린이집, 동구 금창어린이집, 남구 도화보듬이어린이집, 연수구 연수구청어린이집, 남동구 단비어린이집, 부평구 부평풀내음어린이집, 계양구 구립아이존어린이집, 서구 맘스터치어린이집, 강화군 늘푸른어린이집, 옹진군 공립영흥어린이집 등 62개소가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됐다.
올해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된 어린이집은 1년(2017.11.1.~2018.10.31.) 동안 열린어린이집으로 인증되며, 공공형어린이집 선정 시에 가점을 부여 받고, 군․구의 지도점검을 1년 동안 면제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시상된 어린이집의 가장 큰 인센티브는 부모들이 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부모와 소통하며 부모로부터 어린이집과 교직원에 대한 높은 신뢰를 쌓았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일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