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인천여성가족재단이 주관하는 ‘인천시 젠더폭력 OUT 선포식’이 4월 5일(목) 오후 1시 30분부터 인천여성가족재단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광역시장, 인천시 시의원, 여성단체, 대학생, 일반시민,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하여, 인천시에서 젠더폭력을 몰아내겠다는 다짐을 선포하고, 미투 운동을 강력히 지지하는 장으로써 그 열기가 매우 뜨거웠다.
주요행사로는 인천시장과 시민대표가 참여하는‘인천시 젠더폭력 OUT 선포식’을 시작으로, 시민이 함께 하는‘손팻말(#Me Too, With 仁) 퍼포먼스’그리고 시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젠더폭력 OUT 및 젠더감수성 UP 공감 톡’을 통해 인천시민들이 체감하는 젠더폭력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정책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짐으로써 미투 물결에 인천시가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장으로써 의미를 더했다.
이어서 실시한‘미투 운동 확산을 통한 여성인권보호와 젠더폭력의 이해’라는 주제의 한국범죄학연구소 염건령 선임연구위원의 교육 또한젠더폭력 예방을 위해 자리를 함께한 인천시민 모두가 결의를 다지는 알찬 시간이 되었다.
이번 행사의 의미는 미투 물결이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 다다를 수 있도록 인천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젠더폭력의 실체를 밝히고, 더 나아가 미퍼스트(Me First) 마인드로 미투 운동을 지지하고 격려하는 것에 있다. 동시에 300만 인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한 인천구현을 위한 정책 지원 방안을 고민하는 첫걸음이 되었다.
그동안 인천여성가족재단은 양성평등한 인천시 구현을 위해 다양한 정책연구 및 네트워크 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해왔으며, 특히 미투 운동 확산에 따라 이번 행사 이후에도 관련 교육 및 발간물 발행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인 것으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