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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0년12월17일 20시36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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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나영선)은 ‘THE HRD REVIEW’ 23권 4호 ‘인적자원/인적자본과 스킬’을 12월 15일 발간했다.
이번 호에는 ‘인적자원/인적자본과 스킬’을 기획 주제로 선정해 심층 분석한 내용을 담은 7편의 ‘이슈분석’과 1편의 ‘특별기고’ 등을 게재했다.
반가운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은 “만약 노동시장에서 대기업-중소기업, 정규직-비정규직 간의 임금 격차가 없다면, 서열화된 명문대를 가기 위한 엄청난 입시 경쟁과 사교육은 없을 것이고, 이는 초·중등교육의 정상화로 이어질 것이다. 따라서 핵심과 주변부로 분단된 노동시장이 근본적인 문제이다”라고 밝혔다.
김봄이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은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정체돼 있다는 비판이 있다”며 “인적자원 역량 강화를 위한 새로운 사회적 책임 지표를 개발·활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숙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부연구위원이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한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취업 실태’를 조사한 결과, 약 60%가 민간 기업 또는 대학에 취업했고, 연봉은 약 2000~4000만원 구간을 받는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민 부연구위원은 “고학력 외국인 유학생의 대다수는 한국 노동시장에 남아서 계속 일하기를 원하지만, 아직 국내 노동시장에서 이들의 활용도는 낮은 수준이다. 향후 고학력 외국인 유학생 유치-양성-인력활용의 긴밀한 연계를 위한 정책 구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안국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기술적 변화와 함께 직무에서의 변화가 격심하게 일어나 대학에서 배운 것이 거의 무용지물이 될 것이다. 따라서 스킬 미스매치 문제는 갈수록 심화될 것이 분명하다. 스킬 미스매치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 전에 고용주와 개인 조사를 병행하여 스킬 미스매치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광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부연구위원은 “그동안 노동시장 정보는 전통적으로 대규모 통계조사를 통해 제공돼 왔는데, 자칫 철 지난 고용 동향이 될 수 있다”며 “데이터 수집·관리에 많은 비용이 들기는 하지만 실측 데이터에 기반을 둔 예측 모델이 단기 예측에 정확도가 더 높으므로, 실시간 노동시장 정보를 활용해 장기적인 인력수급 전망 등에 보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세미 연세대학교 박사과정과 문한나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은 “우리나라 각 산업 부문별 노동시장 정보를 체계적이고 명시적으로 담아내기 위해서는 △스킬 미스매치 관련 다양한 실증연구를 통한 증거기반 정책 △스킬 미스매츠를 측정할 수 있는 양적 조사 △스킬 미스매치를 설명할 수 있는 체계적·구조화된 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철희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이 초래할 다양한 위험·기회에 대한 대응전략 모색이 필요하다”며 “△모든 시민을 포용하는 보편적 사회보장체계 구축 △기술혁신 성과 공유를 통한 사회보장 재원 다변화 △불평등 완화를 위한 책임 있는 자동화(Accountable Automation) 구현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개요
1997년 직업교육과 직업훈련의 연계와 통합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국민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고용 분야에 대한 정책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rivet.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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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기자
(kfswf@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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