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신기후 체제로 인한 에너지 이용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총사업비 1조7천억원 규모의 ‘에너지신산업 2025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시의‘에너지 신산업2025 추진전략’과 관련해 에너지 분야 4차 산업혁명 기반 조성 실태(上),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정책 및 스마트에너지 팩토리 조성 현황(中), 에너지 수요관리체계 구축과 해양에너지 신산업 창출(下)로 나눠 3회에 걸쳐 파악해본다.
유정복 시장(사진)은 “이번 전략은 중앙정부의 에너지신산업 정책에 맞추어 미래 에너지산업을 선도할 6개 전략모델을 선정 추진함으로써 지역산업과 연계는 물론, 대규모 민간투자 실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며, “합리적인 에너지 수요관리를 통해 시민 에너지 비용절감을 실현해 나감으로써 인천시를 에너지 분야 ‘4차 산업혁명’ 기반을 만들어가는 에너지신산업 선도도시, 지속가능한 클린에너지 도시기반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에너지 정책이 빠르게 진화
에너지신산업은 기후변화대응은 물론 에너지안보, 수요 관리 등 에너지 분야의 주요현안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문제해결형 산업이자 첨단기술과 융합된 새로운 비즈니스 군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에너지신산업에 총 42조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신재생에너지 의무이행비율(RPS)상향조정, 기업형 에너지프로슈머의 전판매 허용 등 에너지 사업전반에 걸친 지원 확대, 민간투자 활성화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 사업환경과 여건! 충분 조건 확보
이종원 시 투자유치산업국장은 “시의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은 오는 2035년까지 총에너지 사용량의 11%이나, 현재 신재생에너지 보급용량은 392MW, 연간발전량 867GW 수준으로 연간 전력사용량 3만2024GW 대비 2.7%에 그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재생에너지 종류별 구성 비율을 보면 바이오에너지가 59%로 가장 많고 풍력 12%, 태양광 11%, 폐기물 10%, 연료전지 4%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지속가능한 미래에너지로서 각광받고 있으나,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지자체 위주의 공공투자만으로는 한계에 봉착하게 된다.
따라서 당초 수립된 신재생에너지 보급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민간투자를 어떻게 이끌어 내느냐가 중요시되고 있다.
시의 신재생에너지 잠재량은 태양광, 풍력의 경우 2만5154(103toe/년)이며, 조류.조력 등 해양에너지는 1만6065(103toe/년)로서 에너지 밀도가 높고 풍부한 신재생 에너지원이 다량 분포돼 있다.
김학근 에너지정책과장은 “이러한 에너지자원이 있는 시는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제도 시행에 따라 발전사업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사업장소로 인식되고 있고, 앞으로 이러한 해양에너지 관련기술은 고효율, 고부가가치의 미래에너지 기술로 발전해 나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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