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인과 다문화가족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요리축제가 전통시장에서 열렸다.
[박근원기자]
인천 남구 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김용구)는 지난 1일 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조세은)와 함께 용남시장에서 다문화가족 및 지역 상인, 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문화 요리축제’를 개최했다.
다문화 요리축제는 인천시 지역 특화사업인 ‘Happy Bridg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용남시장 상인과 다문화가족이 서로를 알아가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요리축제에는 우즈베키스탄, 중국, 베트남, 필리핀 출신 다문화가족 4팀이 출전해 용남시장에서 구입한 재료로 자국의 요리를 만들었다.
평가단의 시식과 평가를 통해 베트남(레티흐엉, 진수현)팀의 빤꾼(만두의 일종)이 1위를 차지했으며, 우즈베키스탄(마르하보, 굴노자)팀의 팔로우&피미돌 셀러드(볶음밥)가 2등을 차지했다.
김용구 센터장은 “외국인이 전통시장을 많이 찾게 하기 위해서는 다문화에 대한 오해와 편견부터 버리고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와 전통음식점의 창업 등에도 많은 도움이 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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